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대차와 하청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3일 현대차 전주공장과 A(54)씨가 소속된 재하청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도급계약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자료를 분석해 안전관리 책임 범위를 확인한 뒤 관련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3일 현대차 전주공장 도장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중 5.6m 아래 개구부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중대하다고 보고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확보한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