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협(본부장 이정환)이 지역 특색을 활용한 비즈니스 상품, 이른바 '로코노미(Local+Economy)'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경(9慶) 브랜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 농산물 가공품에 농업인의 정성을 담은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히트 상품 9가지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농협은 지난 15일 전북본부 회의실에서 '전북 구경브랜드 간담회'를 열고, 전북 로코노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구경브랜드에 참여하는 농축협 9개소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2025년 전북 구경브랜드 사업 마무리 계획 점검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연계 실천방안 구체화 ▲K-라이스페스타 연계 방안 논의 등이다.
특히,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취지의 농심천심 운동 메시지를 브랜드 스토리와 패키지에 일관되게 녹여 넣어 소비자 공감형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농협은 참여 농축협 9개소와 함께 사업 전반에 걸친 원스톱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히트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대형 식품박람회 참가, 신규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통해 상품화, 판매, 마케팅 전 영역에서 역량을 집중한다.
현재 구경(9慶) 브랜드에 참여하는 농축협과 주요 상품은 전주(쌀가공품), 공덕(고구마가공품), 군산원예(짬뽕라면), 대성(땅콩), 동김제(떡볶이), 익산(찹쌀떡), 임실치즈(치즈&요거트), 해리(소금) 등이다.
이정환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 구경브랜드 활성화는 곧 농심천심운동의 핵심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전북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깃든 농산물가공품에 브랜드 가치를 더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전북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구경(9慶) 브랜드 지원사업은 전북의 농식품 상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행위인 '구경'을 통해 완성도 높은 히트상품 9가지를 발굴하고 이를 축하하겠다는 전북농협의 의지가 담긴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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