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글로벌 기업의 투자 중심지로 알리기 위해 국제무대에 섰다.
전북도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 참가해 새만금산단의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하고 국내외 첨단소재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소재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소재 전문 산업 박람회로, 국내외 15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해외 기업만 37곳에 달해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 공동홍보관’을 운영하며 새만금의 산업 인프라와 인센티브, 에너지 기반 등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상담도 이뤄져 실질적인 투자 연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는 특히 새만금 국가산단이 RE100 산단 지정을 추진 중이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하고 신재생에너지 기반이 탄탄한 ‘탄소중립형 생산기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또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2023년), 투자진흥지구 세제 혜택, R&D 지원 인프라 등을 함께 강조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의 투자 매력을 극대화했다.
행사장에서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담은 홍보 브로슈어와 영상물, 기념품이 배포됐으며, 해외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도 강화됐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새만금의 입지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적극 알리고 향후 투자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새만금이 가진 RE100 기반, 이차전지 특화단지, 세제 혜택 등 산업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에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첨단소재 분야의 유망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새만금을 첨단소재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새만금산단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첨단소재를 비롯한 신성장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략적인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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