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금리 인상 등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영암군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00만 원 이내의 융자금에 대해 4년간 연 4%의 이자를 군이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이며, 접수는 지역순환경제과 지역경제팀에서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군과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 7곳 중 한 곳을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하고, '대출 상담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소상공인지원위원회를 열어 신청자의 적격 여부를 심의·확정한 뒤 이차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고금리로 인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농협은행 영암군지부 ▲영암신협 ▲영암성실새마을금고 ▲광주은행 영암지점 ▲IBK기업은행 대불공단지점 ▲삼호새마을금고 ▲영암군산림조합 등 7곳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지역순환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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