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부터 재단 출범까지 함께 애써주신 경상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 지사을 비롯해 함안·창녕·고성·합천·남원·고령 군수께 감사합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13일 김해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출범식'에서 이같이 환영사를 했다.
홍 시장은 "2023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7곳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가 확정됐다"며 "2024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통합 관리할 전담 기구의 소재지가 가야의 발원지 기해시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드디어 오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이 이곳에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오늘 재단 출범은 3곳 광역자치단체와 7곳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주민 여러분이 함께 수년간 힘을 모아 일군 값진 결실이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재단 출범은 단순한 조직 하나의 시작이 아니다"면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온전히 전승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앞으로도 재단과 여러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보존·관리·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재단이 우리나라 가야고분군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유산 관리의 새롭고 체계적인 길을 여는 천군만마(千軍萬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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