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여수MBC 순천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회와 MBC본사 등을 항의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이번 항의 방문은 대책위 및 여수시 시민사회단체, 여수시민 등 200여 명이 함께하며, 14일 국회 국정감사 일정에 맞춰 국회와 MBC문화방송, 방송문화진흥회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들은 "순천시와 여수MBC의 표리부동한 이중적 행태를 즉각 중지시켜 달라"며 "지역 협의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순천이전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바로잡아 달라"고 항의할 예정이다.
대책위와 여수시민사회는 "지난 26일 여수MBC와 순천시의 투자협약체결로 여수MBC가 순천MBC로 바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여러 과정들이 남아있는 만큼 여수시민들의 자존심과 여수시민의 언론, 여수시민의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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