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환경도서관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특화 도서관으로 새 단장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휴관은 환경도서관 전체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것으로 공사 기간 중 발생하는 소음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10월 13일부터 휴관 전까지 자료실에서 도서 열람은 가능하나 대출은 제한된다. 휴관 이후에는 환경도서관 정문 앞 도서반납함이나 이순신·쌍봉·현암도서관을 통해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2026년 12월 재개관이 목표다. 2023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총 약 66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공사 내용은 노후시설 보수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및 환경·생태 분야에 특화된 도서관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다.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청소년 공간, 천체관측실, 환경교육센터 등이 새롭게 마련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와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휴관 기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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