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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고속도로 11월 개통…동해안 물류·관광 중심축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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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덕 고속도로 11월 개통…동해안 물류·관광 중심축으로 부상

총연장 41.3㎞, 왕복 4차로…9년 만에 완공

영일만항-강구항 이동시간 23분 단축, 국도 7호선 혼잡도 완화

연간 400억대 편익 기대 동해선…철도와 연계해 경북 북부권 광역경제벨트 형성

오는 11월,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본격 개통된다.

총 연장 41.3㎞, 왕복 4차로로 조성된 이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1조6천96억원 전액 국비로 투입돼 2016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완공됐다.

도로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이어지며, 북포항IC~영덕남산IC를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 65호선의 핵심 구간이다.

총 14개 터널과 37개 교량이 포함되며, 길이 5.4㎞의 ‘청하터널’에는 국내 최초로 GPS 송신 기술이 적용돼 터널 내에서도 내비게이션 사용이 가능하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 영일만항~영덕 강구항 간 이동시간은 42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되고, 국도 7호선의 교통량도 4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영덕~대구 간 이동은 1시간대로 단축돼 수도권·강원권 등과의 접근성도 향상되며, 동해안 해양 물류와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연간 사회적 편익이 약 420억~4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개통은 동해선 철도와 함께 경북 북부권 광역경제벨트의 핵심축으로, 동해안 지역의 물류·관광 시너지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현장 모습.ⓒ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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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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