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과 중앙행정 두루 섭렵…“이차전지‧방위산업으로 신산업 육성, 에너지 자립과 도시 재설계 추진할 것”
“포항의 자부심 회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50만 시민과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 포부 밝혀
프레시안 대구경북취재본부는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입후보 예정자들과 서면 인터뷰를 지역 9개 언론사 공동으로 진행한다. 질문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통 질문으로, 보도는 진행 순서로 게재한다.
이번 순서는 포항출신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다.
“지방과 중앙을 아우러는 최고의 행정 통”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지사는 지난 1996년 지방고시에 합격하고 경북 경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해 주로 행정안전부에 근무했다.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에서 2024년 4월30일 승진해 직업공무원 최고 직위(1급)에 해당하는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안 부시장은 지방과 중앙을 아우러는 ‘넘사벽 행정통’으로 지방경제, 문화, 체육 등 행정 전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안 부시장은 포항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50만 시민의 행복한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포항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해병대에 복무한 포항의 아들이다. 경북의 선비정신으로 30년 가까이 공직 한 길만을 걸어왔다.
포항 발전이 국가발전이라는 일념으로 그간 쌓은 경험과 지식을 고향 발전을 위해 쏟아 붓는 것이 국가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한마디로 최고의 행정전문가로 포항 통합의 적임자이다. 포항시정은 다양하고 복잡한 종합행정이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행정안전부 선거의회과장, 자치행정과장, 자치분권정책관, 지방행정국장 등 요직을 거쳤고, 외교통상부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도 일했다.
서울특별시는 물론, 세종특별자치시 경제산업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등 도시건설과 관리 운영에 다양한 경험도 있다. 중앙부처 등 현직에 있는 인맥도 풍부하다.
포항에서 인지도는 아직 낮지만 참신하고 지역사회에 ‘빚도 적도’ 없어 소신껏 개혁과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
경제·정치·사회·문화 등 포항의 현재 상황을 진단한다면?
현재 포항은 주력인 철강산업이 위기이고, 원도심 공동화와 청년 유출이 심각하다. 갈수록 중요해 지는 에너지의 자립력 또한 부족하다.
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으로 제조 혁신을 이뤄 산업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조성, 수소트램과 도시항공교통(UAM) 도입 등을 통한 도시 재설계가 필요하다.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소형원전(SMR) 등 에너지 자립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해양물류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동해를 유럽의 지중해로 변모시켜야 한다.
포항시민들에게 한 말씀?
포항은 새마을운동 발상지이자 제철로 대한민국을 근대화시켰고, 해병대와 6‧25 형산강전투 등 조국 수호의 상징이다.
산업수도 울산, 문화수도 경주 등 인근 도시들과 협력하고 지역사회 갈등을 극복하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자부심을 회복해야 한다.
공직 초년기 행정 최일선 면장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포항시민과 함께 하겠다. 신화 속 영웅은 고향을 떠나 고난을 겪으며 역경을 극복하고 그 과정에서 요긴한 것을 얻어 고향에 전파했다.
누가 시정을 잘 이끌어 포항발전을 이룰 진정한 영웅인지 잘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현재의 포항은 시민들께서 잘 판단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지방과 중앙부처를 두루 거치면서 익힌 경제·사회·문화·관광 등 저만의 노하우로 최고의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