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관광 인프라를 대거 운영한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보경사, 오어사 둘레길, 스페이스워크,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를 정상 개방하고,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및 숙박·야간관광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포항의 대표 명소인 스페이스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은 휴무다.
지난달 개장한 환호공원 식물원도 이번 연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입장료는 일반 3천원이며, 포항 시민은 50% 할인을 적용받는다. 추석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전통놀이와 문화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선 ‘달을 그리다’ 기획전과 민속놀이 체험이, 국립등대박물관에서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대 놀이터’가 운영된다.
구룡포 아라예술촌, 과메기문화관 등도 전통문화 체험장을 연다.
또한 연휴 마지막 주말인 11~12일에는 ‘일월문화제’가 열려 풍물 경연, 국악 공연, 신라복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포항만의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통해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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