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UFEZ)이 중국과 싱가포르에 투자유치단을 보내 해외협력 강화에 나선다.
2일 울산경자청에 따르면, 이경식 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파견된다. 핵심 전략산업인 수소·해상풍력과 인공지능(AI)·게임산업 등 디지털융복합 분야 협력 확대, 글로벌 캠퍼스 설립 기반 마련이 주요 목표다.

투자유치단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세계프리존기구(WFZO) 총회에 참석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현지 기관과 자유무역항 정책 및 기업 유치 모델을 공유한다. 이어 싱가포르에서는 디지펜 공대와 친환경 에너지 기업 등을 방문해 글로벌 캠퍼스 운영 사례와 해상풍력·그린수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울산경자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향후 5조원 규모 투자와 7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경식 청장은 "울산을 세계적 투자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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