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와 국군양주병원이 '드론산업 발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드론산업 발전과 군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드론봇 인재교육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주시는 지난 8월 국군양주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비씨디이엔씨와 함께 의료용 드론 배송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시연회는 응급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혈액과 의약품 운송의 실험적 운영을 보여주며 이번 협약의 기반이 됐다.

강수현 시장은 "국군양주병원이 양주 관내에서 군장병과 시민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군이 힘을 모아 의료용 드론 배송을 실현하고 시민 안전과 군 의료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국군양주병원장도 "의료배송 드론 등 미래 의료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양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드론 전문인력 양성에서 성과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군양주병원과 의약품 배송 드론 합동 훈련을 추진해 운용 역량을 높이고, 드론 배송 실증사업으로 의료물류체계의 안정성과 확산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