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0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행사를 마련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대거 발행하는 것을 비롯해 추석명절과 대규모 축제를 맞아 물가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전통시장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활력을 불어넣는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추석연휴와 10월 축제를 맞아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73억 5000만 원을 13% 할인율로 발행한다.

이는 하반기 국·도비 확보에 따라 발행규모와 할인율을 높인 것으로 2025년 진주사랑상품권 총 발행규모는 825억 8000만 원에서 972억 8000만 원으로 증가했으며 할인율은 9월부터 기존 7%에서 13%로 늘어났다.
또한 13% 선할인 혜택과 함께 오는 11월 30일까지 1인당 월 30만 원 사용에 한해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캐시백' 받을 수 있게 했으며 구매한도도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했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혜택이 있어 모바일(제로페이) 가맹점 수가 현재 1만 6600여 곳 지류 가맹점은 3800여 곳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는 추석연휴와 10월 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 근절과 물가안정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지난 9월 8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를 '추석연휴와 10월 축제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안정대책 회의 개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 ▲바가지요금 민관합동 점검반 운영 ▲물가안정과 소비자 피해예방 캠페인을 추진해 불공정 상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공무원과 물가 모니터링 요원·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10월 축제장과 전통시장 등에 대해 ▲저가음식 고가판매 ▲계량위반 ▲가격 미표시 등의 위반사례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10월 축제기간에 전통시장 내 행사 개최로 축제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논개시장에서 펼쳐지는 '올빰 토요야시장'은 지난 4월부터 개장해 매주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육전과 불막창·마라크림새우튀김·닭 꼬치·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버스킹 공연·시민 참여형 노래방 등 풍성한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10월 축제기간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올빰시민가요제'가 개최되며 오는 11일과 18일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25일에 본선 경연이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성일 우주항공경제국장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10월 축제가 되도록 물가안정과 경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9월부터 지급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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