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농업인의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36억 원 규모의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대상은 7283명으로 지난해보다 1.27% 늘었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올해부터는 지원 단위가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바뀌고, 지원액도 1인 가구는 6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30만 원으로 개편됐다.
수당은 무기명 선불카드(30만 원권) 형태로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유흥업소, 건강보험료 납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쓸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지역화폐와 달리 연 매출 30억 원을 넘는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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