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리는 ‘전북 2025 정책 페스티벌’은 지역 현안에서 국가적 과제까지 반영할 수 있는 도민 주도형 정책 경연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좋은정책포럼 전북지부와 청년연합회 ‘다청년’이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도민의 시각에서 발굴된 정책이 공론화되고, 나아가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지난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예심을 거쳐 다섯 팀을 결선에 올릴 예정이다. 결선은 10월 21일 현장에서 10분 발표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30만 원 △우수상 20만 원 △장려상 5만 원이며, 수상자 전원에게 상장과 함께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정책에 제안할 기회를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공공기관 전문가 위촉과 언론 홍보, 국가 정책 제안까지 이어질 수 있다.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실제 정책화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규선 좋은정책포럼 전북지부 상임대표는 “정책은 행정이나 정치권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청년의 삶 속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전북의 미래 정책을 도민 스스로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2025 정책 페스티벌’은 10월 21일 오후 2시, 전북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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