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2025년도 시민상 수상자가 4개 부문 5명으로 선정됐다.

시는 17일 ‘2025년도 경산시민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특별상(2명) 등 총 4개 부문, 5명을 올해 시민수상자로 발표했다.
문화체육 부문에는 안명욱 씨가 선정됐다. 안 씨는 자인단오제 보존회 이사장으로 13년간 활동하며 전통문화 계승에 힘써왔다. 호장행렬 퍼레이드, 전통놀이 대회, 5마당 축제 등을 기획해 자인단오제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인 류수상 씨는 진량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 중 장학금 기탁, 작은도서관 조성, 경로당 지원, 장애인 시설 냉방기 기부, 무료급식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왔다.
산업건설 부문 수상자인 김근화 씨는 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 대표로, 지역 농산물 기반의 음료제품 ‘파파주스’를 출시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특별상은 두 명이 선정됐다.
김진택 씨는 경산시 약사회장으로서 공공심야약국 운영, 의약품 안전 캠페인,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 추진 등 시민 건강권 향상에 기여했다.
윤진필 씨는 경산시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으로 15년간 재임하며 산업단지 확장과 교통 인프라 확충, 청년문화센터 유치, 기업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도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으로 시작돼 올해까지 총 76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3일 열리는 시군통합 3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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