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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주민 안전 외면 용납 못해… 끝까지 감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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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주민 안전 외면 용납 못해… 끝까지 감시할 것”

정병용 "학부모와 주민이 체감할 안전조치 선행 없인 개관 수용 불가"

▲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이 배민라이더스쿨 4차 주민 간담회에서 현안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시의회

경기 하남시의회 정병용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이 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을 둘러싼 주민 민원과 안전 우려 해소를 위해 16일 제4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부의장을 비롯해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 인근 아파트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 학부모(미사중앙초, 미사중), ㈜우아한청년들 관계자, 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앞서 1~3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 요구사항이 실제로 반영됐는지, 학생 안전 대책이 충분한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병용 부의장은 “후방카메라 설치 등 일부 조치가 이뤄졌지만, 핵심 요구인 셔틀버스 의무화, 운행시간 조정, 방범용 CCTV 설치 등은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의견 청취가 아니라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안전 대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과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교육생 셔틀버스 의무화 규정 명문화 ▲통학로 주변 방범용 CCTV 설치 ▲교육생 외부 출입 시 식별 가능한 유니폼 착용 ▲초등학교 하교 시간과 겹치지 않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 조정 등을 재차 요구했다.

안전대책 없는 개관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우아한청년들은 “후방 카메라 2대, 중앙분리대, 실내 흡연시설을 설치했다”라며 “추가 요구사항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나, 주민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 실행 계획은 내놓지 못했다고 정 부으장은 전했다.

정 부의장은 “이제는 검토 단계가 아니라 즉각 실행 가능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주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배민라이더스쿨 운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라이더스쿨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다”라며 배민 측의 책임 있는 답변과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끝으로 정 부의장은 “주민과 기업이 갈등이 아닌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가 끝까지 감시하고 중재할 것”이라며,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실행될 때까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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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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