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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90%가 평범한 익산시민인 '웹드라마', 국제영화제에서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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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90%가 평범한 익산시민인 '웹드라마', 국제영화제에서 '일냈다'

익산 '무왕의 꿈',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서 '심사위원 특별상'

드라마 등장인물의 90%가 평범한 시민인 웰 메이드 작품이 국내 수상에 이어 국제 영화제에서도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12일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따르면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제작한 웹드라마 '무왕의 꿈'이 국제 영화제에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무왕의 꿈'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백제왕도 익산 웹드라마 ‘무왕의 꿈’ 프롤로그 갈무리 ⓒ익산문화관광재단

백제의 30대 임금인 '무왕'은 서동요의 주인공으로 익산 금마저에서 태어나 미륵사를 창건한 익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 참여형 드라마로 만든 웰 메이드 작품이다.

전 세계 93개국에서 2341편이 출품된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6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에서 '무왕의 꿈'은 배우 38명 중 90%에 달하는 34명이 익산 시민이 참여한 '시민 참여형' 로컬 콘텐츠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사)한국지역문화재단 총연합회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이달 열린 '2025 서울웹페스트' 베스트 드라마상에 이어 세 번째 성과라는 점에서 익산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작품은 공개 오디션, 연기 교육, 시사회를 거쳐 완성됐으며,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국내외로 송출되며 국제적 홍보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무왕의 꿈은 시민 참여형 문화정책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창의적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K-로컬 콘텐츠를 육성해 백제왕도 익산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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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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