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자신의 모교인 광주 광산구 광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은사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고 후배들을 위한 물품을 기부했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일고 19회 졸업생인 유노윤호는 전날 학교를 찾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임교사였던 김성률 교장의 정년 퇴임을 미리 축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선크림, 면도기 등 생활용품 400여 개를 후배들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학교 기숙사에 비치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유노윤호는 "모교가 365-스터디룸,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며 광주의 명문 학교로 발전하는 모습에 뿌듯하다"며 "후배들이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률 광일고 교장은 "유노윤호 동문은 졸업 후에도 꾸준히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훌륭한 롤모델로서, 후배들이 선배처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최근 디즈니+ 드라마 '레이스'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도 호평받는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모교를 찾아 스승 및 후배들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그의 '모교 사랑'에 감동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팬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 앨범이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