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청렴과 윤리, 인권 가치를 중심에 둔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 'KRC Clean Wave 1·2·3'를 발표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는 '개인의 변화(Wave 1) → 조직의 변화(Wave 2) → 모두의 변화(Wave 3)'라는 단계적 실천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중 사장과 김은식 노동조합 위원장, 이광래 상임감사, 청년이사단 등이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며 상호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공모전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충북지역본부는 KT·대한노인회와 협력해 운영 중인 '농어촌 IT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하며 디지털 소외 해소 성과를 공유했다. 군산지사는 참여형 청렴 문화 확산 사례, 농지관리처는 업무 교차점검 및 청렴 매뉴얼 마련 사례를 발표해 실천적 변화를 보여줬다. 이어진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 특강은 임직원들의 윤리·인권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공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를 'KRC Clean Wave 선포 주간'으로 정해 인권 리더 워크숍, 인권 영화 상영 등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개인·조직·모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실천 과제를 지속 추진해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에 속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김인중 사장은 "이번 'KRC Clean Wave 1·2·3'은 조직문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배려와 존중을 토대로 국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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