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고흥쌀 판매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2박 3일간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4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전날 고흥군청 앞에서 '고흥쌀 일본 시장 진출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고흥군과 흥양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흥쌀의 프리미엄 가치를 앞세운 수출 확대 의지를 다졌다.
공 군수의 일본행은 최근 국내 일각의 저가 수출로 쌀 브랜드 가치가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있는 가격 정책과 일관된 품질 관리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고흥쌀 프리미엄 전략으로 '제값 수출'을 실천해 국제적 신뢰를 높여 농가 소득을 지키기 위함이다.
방문단은 도쿄를 중심으로 홍보 행사, 유통사 미팅,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신주쿠 K-Food 전문마트에서 로드쇼와 팝업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일본어 라벨과 소용량 포장 등 현지화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일본 시장에서 고흥쌀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청정해역의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고흥쌀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출장 기간 동안 제가 직접 영업사원이 되어 열심히 뛰고 오겠다"며 "우리 농민들이 애써 키운 고흥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그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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