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해법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단체장이 모여, 현안 건의와 인구유입 방안에 대한 토론하고 중앙정부와 공공·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담양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다양한 제안을 담은 건의서를 공동 전달했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기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례 확대 등 32건을 제안했다.
정책토론에서는 인구유입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할 등 실질적인 인구 유입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담양군은 이날 행정안전부와 체결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고향사랑기부 참여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인구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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