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

전남 나주시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17일까지 '2025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주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이 관내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협력해 대출 이자 비용을 보조하는 제도다. 기본 지원은 월 25만 원으로, 나주시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매월 5만 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최대 월 30만 원, 최장 36개월 동안 총 108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25년 신규 모집 인원은 49가구이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가능하다. 대상 가구는 지난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 사이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대출 심사를 통과해 주택을 구입한 경우로 한정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제출 서류는 나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의 주거 안정을 돕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