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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 구급대·소방대원님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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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 구급대·소방대원님들 감사했습니다'

보령소방서에 익명의 시민 라면·음료수와 손 편지 놓고 자리 떠나

▲보령소방서에 익명의 시민이 라면·음료수와 함께 감사의 손 편지(사진)를 놓고 갔다 ⓒ보령소방서

충남 보령소방서에 익명의 한 시민이 라면·음료수와 함께 감사의 손 편지를 놓고 간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28일 새벽 한 시민이 놓고 간 감사의 선물을 전달 받았으며, 이 물품을 현장대원을 중심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물품은 보령소방서에 새벽에 출근하는 직원을 통해 알려 졌으며, 물품 위에는 '대원님들을 응원하는 한 가족' 이라면서 손 편지가 올려져 있었다.

이날 시민 가족은 소방서에 라면과 음료수를 비롯한 여러 상자를 놓고 간 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편지만 남기고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손 편지에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구급대원님들 소방대원님들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은 마음이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원님들을 응원하는 한 가족'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달된 선물과 따뜻한 편지가 대원들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됐으며, 이를 통해 더 안전한 보령을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대원들에게 큰 힘과 위로를 주신 익명의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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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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