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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장동혁...민주당은 반부산 행위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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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장동혁...민주당은 반부산 행위 '맹비난'

국민의힘 부산의원들·박형준 시장 침묵은 이전 반대 동조행위?

이재명 정부의 핵심 해양정책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보이자 민주당의 대야 공세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8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신임 당대표의 반부산적 발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장 대표의 발언은 부산 발전에 대한 의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맹비난했다.

지난 26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최임 후 기자회견에서 "부산 출신 의원을 해수부 장관에 앉히고 곧바로 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며 폄하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도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8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반대 발언을 규탄했다.ⓒ프레시안(강지원)

이날 회견에서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다.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도약시킬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장동혁 대표의 발언은 부산시민의 염원을 외면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해수부 이전에 찬성한다던 박형준 시장과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언제까지 침묵할 것이냐"며 "장동혁 대표의 해수부 이전 반대 발언에 동조하는 것인지 부산시민의 편에 서는 것인지 정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을 선택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서였다. 당대표의 부산 모독 발언 앞에서 입을 다무는 것은 부산시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산시민들은 더 이상 공허한 약속과 변명에 속지 않을 것이며 침묵으로 동조하는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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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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