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올해 가을꽃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한국농촌지도자장성군연합회·한국생활개선장성군연합회·장성군4-H(에이치)연합회·귀농귀촌인협의회 회원 200여 명은 황룡강에서 해바라기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총 4185㎡ 부지에 해바라기 2만 4000여 주를 심었다.
농부의 마음으로 축제 성공을 기원하며 꽃을 키운다는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가을꽃축제 준비를 시작한다는 것이 뜻 깊다"며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주제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많은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에서 열리며 주제는 '황룡강 가을 화담(花談)'이다.
이야기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꽃, 빛, 음악, 사람을 연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낮과 밤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장성군은 2026년까지 황룡강 일원에 총 6개의 주제정원을 만드는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축제의 중심이 되는 황룡정원뿐만 아니라 홍담정원, 참여정원은 이미 완공됐고, 청백리정원은 축제 전에 완성될 예정이다.
검은숲정원과 푸른물빛정원은 축제 이후 조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황룡강을 품고 있는 장성군은 지역 아름다움을 한층 더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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