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CCTV 확대로 시민안전망 강화

628대 생활안전 CCTV 신규·교체 설치… 총 1만2715대로 확대

경기 성남시가 시민안전망 강화를 위해 생활안전 CCTV를 확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92개 방범 취약지구에 467대의 CCTV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된 카메라 161대를 교체하는 등 628대의 생활안전 CCTV 628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백현동 안양판교로 한국석유관리원 인근에 신규 설치된 CCTV. ⓒ성남시

설치 장비는 회전형 카메라(스피드돔)와 고정형 카메라(검지)다.

이를 위해 시는 총 27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모든 CCTV 설치가 완료되면, 성남지역에는 총 3116곳에서 1만 2715대의 생활안전 CCTV가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에도 34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766대의 CCTV(138곳)를 신규 및 교체 설치한 바 있는 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방범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관제센터에서는 CCTV 영상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재난 상황 대응과 범죄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민원 응대 14만 3479건 △경찰 수사 협조 3926건 △사건·사고 대응 362건 등 시민 생활안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안전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