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2025 을지훈련(UFS: Ulchi Freedom Shield)의 일환으로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민관군 통합 유류인수 및 분배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부터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합참이 주관하고, 전시 상황에서 우리 군에 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민·관·군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합참과GS칼텍스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유류 보급 등 군수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적시 군수 지원은 현대전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유류는 전투의 지속성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군은 평시 군 저장 시설과 각 지역의 저유시설에 유류를 저장하고 있으며, 전시에는 군 인수반이 직접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인수해 유조차, 유조선, 유조화차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전투부대로 공급하게 된다.
훈련을 주관한 문우범 합참 수송물자과장(공군 대령)은 "이번 훈련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유류인수 및 수송능력을 확인하고, 민관군의 협업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여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내 정유사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확립하여 전승 보장을 위한 완벽한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군 인수반의 사무소 설치 지원 및 군이 직접 유류를 출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인계하는 등 전시 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훈련을 통해, 군 인수반이 충무 계획에 기초해 산업동원 물량으로 반영된 각 군의 인수량을 확인하고 각 군 유조차를 통제하여 배정된 유류를 지원지역으로 원활히 후송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군과 함께 훈련에 적극 참여하면서 전시에도 민관군에 대한 꼭 알맞은 시기에 원활히 유류 공급이 수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시스템 해킹, 송유관 파괴 등 다양한 유형의 공격 발생시 신속히 복구하고, 생산공정을 정상화하는 능력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유류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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