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내달 1일 ICC JEJU서 개최

제주도가 내달 1일부터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프레시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로, 21개 회원국 장관급 인사 등 5000여 명이 참여한다.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장관회의와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이 진행된다.

중기장관회의는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주체로서 중소기업’을 주제로 진행된다. 21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중소기업 담당 장관과 고위급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기업의 혁신사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노력 ▷포용적 성장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민관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이와 함께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8월 30~31일, ICC 이벤트홀), 중소기업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9월 1~5일, ICC 로비)등 8개 연계행사도 함께 열린다.

제주도는 지역 행사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여미지식물원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도내 80여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전시·판매관을 운영한다.

또한 서귀포시와 셔틀버스 운영을 확대해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서귀포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셔틀버스는 회의장에서 매일올래시장, 이중섭거리, 새연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행사는 APEC 장관회의 중 가장 규모 있는 회의”라며 “대규모 연계행사와 함께 제주의 우수한 로컬 상품과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려 경제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