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3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도모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2025년 기정예산 17조 6106억원 대비 6.2% 증가한 1조 883억원 규모다. 정부 2차 추경에 반영된 국고보조금, 기금 여유 재원, 지방채 발행 등 추가 확보된 재원을 활용한다.
우선 경기회복 및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국비 8706억원과 시비 638억원 등 9344억원을 편성했다. 동백전 캐시백을 9월부터 최대 13%로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보상금에도 83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청년·취약계층 복지와 대중교통 분야 국고보조사업에도 469억원을 편성했다. 지원 기간이 2년으로 연장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에는 104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사업'에 49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에 2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과 '도시철도 무선통신망(LTE-R) 구축 지원사업'에도 각각 100억원과 8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외에도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에 1억원, 지역 내 정규직 채용 촉진을 위해 6억원이 편성됐다.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와 2028 세계디자인수도 최종 선정에 따른 재정수요에도 각각 5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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