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의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권봉수 의원, 양경애 의원, 김용현 의원 등은 19일, 시청 1층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을지연습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보고 받은 뒤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특히 이번에는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며,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000개 기관, 58만 명이 참여한다.
또한 올해 을지연습은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해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비상시 국민생활 안정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
최근 전쟁사례에서 보듯이 드론·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장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습의 주요 내용은 국가중요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드론, 사이버 공격 등 복합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정부·공공기관의 협업이 요구되는 복합적 시나리오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통합대응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이와 연계해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에서는 기관장 주재로 국가중요시설과 도로, 전력설비 등 핵심기반시설의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1기관-1훈련’을 실시한다.
오는 20일에는 공습 대비 대피훈련 및 소방차·구급차(앰뷸런스) 길터주기 훈련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훈련도 함께 시행한다.
다만 산불 및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을지연습에서 제외된다.
훈련장을 찾은 신동화 의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이 참여하는 을지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계신 직원 여러분과 군·경·소방 등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굳건한 안보의식으로 각종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능력을 배양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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