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산도시공사의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한결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사내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진구 본사 사옥 부지 내에 전체 연면적 약 260㎡의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어린이집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며 정원은 30명이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직장어린이집은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또는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인 사업장이 설치 의무를 갖는다.
공사는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작년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어린이집 건립이 제안되면서 TF를 꾸리고 검토를 계속해왔다. 본사 사옥에는 공간 부족으로 설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옥 부지 내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청년 직원 비율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육아·보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공사 측의 설명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부담 완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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