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난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중구아카데미’의 첫 번째 명사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KBS 아나운서 이금희 씨가 ‘엄마보다 큰 아이, 엄마와는 다른 아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자녀와의 관계에서 필요한 공감과 소통의 방식을 진솔하게 풀어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부모 캐릭터들을 예로 들며, 시대와 문화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부모의 잔소리와 통제 방식이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녀와 대화할 땐 먼저 들어주고 강요보다 공감을 통해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소통 사례를 공유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KBS 16기 공채 출신으로 ‘아침마당’, ‘6시 내 고향’ 등 오랜 기간 진행을 맡아온 대표 방송인이다.
현재는 KBS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8월23일 이계호 교수, 9월6일 정재찬 교수, 9월14일 정재승 교수 등 다양한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첫 강연에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삶의 지혜와 따뜻한 공감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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