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특수상황지역개발(섬) 신규사업’으로 육도 해안도로 보수공사가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해당 지역의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통해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비 대상에 선정된 육도는 소규모 도서 지역으로, 도로 파손으로 인한 주민의 이동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안산시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지난 3월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해안도로 보수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업 자료에 현장 의견 등 구체적 내용을 반영해 심사 과정에서 시급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국비 8억 원에 시비 2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해안가 침식으로 파손된 육도 해안도로(풍도동 377-8번지 일원) 230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주민들이 요청한 사항을 무엇보다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와 연계사업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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