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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자동화 도색 장비 자체 개발…공사 62분→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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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자동화 도색 장비 자체 개발…공사 62분→16분

▲전북 완주분기점 램프 구간에서 '노면색깔유도선 자동 도색 장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

도로 바닥에 설치되는 색깔유도선 작업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운전자 불편은 물론, 작업자 안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고속도로 색깔유도선 작업 시간을 기존보다 약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는 자동화 도색 장비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색깔유도선은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등에서 운전자의 방향 인식을 돕기 위한 시설로, 분홍·녹색 등의 바탕색과 백색의 갈매기 모양 화살표, 그리고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유리알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바탕색을 먼저 도색한 뒤 갈매기 화살표와 유리알을 따로 도포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차로 1개 구간(360m 기준) 작업에 약 62분이 소요됐고, 장시간의 차로 통제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이번에 도입된 자동화 장비는 바탕색 도색, 갈매기 표식, 유리알 살포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같은 구간 작업에 단 16분만 소요된다.

작업 시간이 74% 단축되면서 현장 투입 인력의 위험 노출도 줄고, 교통 흐름에도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비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완주분기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향후 전북 주요 분기점과 연결로 구간에도 확대 적용된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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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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