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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관전 포인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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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관전 포인트 4가지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등 풍성…안전관리에도 최선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 ⓒ세종시

세종시가 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올해에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시민운동장과 조치원읍 중심가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예년 축제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편집자주

복숭아 물량 지난해보타 1.5배 이상 확보, 가격은 10% 이상 저렴하게

매년 축제 때마다 복숭아를 구매하려는 방문객 폭주로 준비한 물량이 부족해져 판매가 조기 종료돼 방문객들로부터 아쉬움과 불만이 터져나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복숭아 판촉전’에서 판매할 복숭아를 예년의 1만 박스에서 1만 5000박스로 1.5배 늘려 준비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에는 3㎏ 박스 기준 7과부터 12과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추었으며 복숭아 크기에 따라 박스당 7~8과는 2만 8000원, 9~10과는 2만 4000원, 11~12과는 1만 9000원으로 판매가격을 결정했다.

이는 시중가 대비 약 10% 이상 저렴해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숭아를 구매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배송도우미 5명을 배치해 배송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어서 고령자들의 구매에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공군 블랙이글스팀이 올해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에서도 묘기비행을 선보인다. ⓒ세종시

축제일 밤에는 복숭아 맥주와 막거리를 간식으로

올해 축제에는 식감을 자극하는 새콤달콤한 명품 조치원 복숭아를 다양한 체험으로 즐길 수 있는 새 콘텐츠가 마련돼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야간 행사에 선보이는 ‘피치비어나잇’은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간식과 곁들여 마시면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이를 위해 맥주판매장 1곳, 간식류 판매 3곳과 200여 개의 테이블도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25일 금요일과 26일 토요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복숭아빛 ‘핑크’ 아이템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방문했다면 드레스 코드 이벤트몰을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

이곳에서는 스탬프 투어, 미니올림픽, 베스트 드레스 룩 선발, 각종 할인 쿠폰과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숭아 굿즈 몰에서는 명품 조치원 복숭아를 소재로 한 아기자기한 키링, 인형, 손수건 등 16종의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프로그램은 첫날인 25일 오후에는 각종 공연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한여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디제이 파티(DJ Party)가 열리며 국악밴드 얼쑤,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등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에는 체리필터, 소리맵시 등 유명 가수의 초청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며 27일 오전 10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도농화합복숭아화채 나눔행사.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2번째)이 시민에게 복숭아 화채를 나눠주고 있다 ⓒ세종시

복숭아 가래떡 만들어 볼 까

시는 올해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세종시 대표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26일 주 무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올해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복숭아 가래떡 뽑기’ 행사가 진행되며 지난해 대형 얼음 화채 그릇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도·농 화합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복숭아 생산 농가에서는 축제 기간 중 100가족, 400여 명에게 복숭아 수확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26일부터 이틀간은 여름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복숭‘아이’조치원 가족물놀이가 주경기장에서 펼쳐져 어린이 물총놀이, 거품전쟁, 워터밤, 버블쇼, 드로잉매직쇼, 레크리에이션 등 음악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는 즐거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복숭아 가공 디저트 부스와 푸드 트럭으로 풍성한 축제

이번 축제에는 판매와 가공을 연결해 방문객이 조치원 복숭아를 여러 형태로 즐기실 수 있게 한다.

복숭아 맥주, 복숭아 막걸리, 복숭아 떡 등 복숭아를 가공한 다양한 먹거리를 피치비어나잇, 디저트 페어와 18대의 푸드트럭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디저트 페어에서는 복숭아 관련 빵, 간식류, 음료 등 다양한 디저트 15종을 만나볼 수 있고, 지역 양조장 6곳이 선보이는 시원한 지역 전통주 시식과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맛있고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야시장과 포차거리에서 즐기는 재미도 한 몫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계행사가 마련돼 있다.

조치원읍과 연계한 ‘와글와글 왕성길’ 행사는 지역 내 고대·홍대·영상대 대학생과 왕성길상인회가 힘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야시장, 포차거리와 대학생 동아리, 직장인밴드 공연, 게임 등이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또한 지역 내 공방과 연계한 모루인형 만들기, 십자수 등 다양한 DIY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조치원읍 전체가 들썩이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축제 분위기 마련

시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민 쉼터와 편의시설 등 시민 편의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행사장 내 냉방버스 5대를 배치하고, 종이모자 5000개와 부채 4000개를 준비했으며 복숭아 판매장 등 방문객 밀집 장소에 그늘막과 휴게 쉼터를 설치하고,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해 방문객 온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행사장 내에서 이동 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얼음 생수 2만 3000개, 차양 우산 300개, 포도당 5000개도 마련했다.

행사장과 임시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복숭아 판매장과 시민운동장 주차장을 잇는 배송 도우미(카트 2, 인력 3)를 배치해 구매자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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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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