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주말 내내 피해 현장을 누비며, 직접 응급 복구를 진두지휘하고 나섰다.
21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임실 전역에 평균 233mm, 특히 덕치면에는 최대 281mm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이로 인해 도로 침수와 낙석 방지책 훼손, 농작물 및 시설하우스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과 가축 피해는 없었다.
임실군은 호우특보 발효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단계적 비상 체계에 들어갔다.
군은 침수 우려 지역에 자동 침수 차단 시설을 가동하고, 전광판·마을방송·CBS 문자 등을 활용해 실시간 재난 정보를 전파했다.
특히 피해가 컸던 국도 17호선과 지방도 등에서는 경찰과 군 부대가 투입돼 신속한 통제와 복구 작업을 도왔다.
현재 군은 읍면별 정밀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취약계층 대상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유관기관 및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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