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맛있는 복숭아 맛보러 조치원으로 오세요

오는 25~27일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시민운동장 및 조치원 중심가에서 개최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117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중심가에서 열린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21일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세종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겠다”며 “저렴하게 복숭아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와 복숭아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행사장인 시민운동장뿐만 아니라, 조치원 중심가에서 풍성한 연계 행사를 개최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시장은 올해 복숭아축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농가, 지역단체, 대학생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했으며 여름철 무더위를 고려해 주간 행사는 지양하고 야간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축제 컬러를 복숭아 빛인 ‘핑크’로 정하고 핑크색 계열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는 경우 행사당일 복숭아 구매자 하루 300명에 한해 3000원 할인 이벤트, 인생네컷 무료촬영, 복숭아(2구) 증정, 복숭아 기념품(굿즈) 제공 등 특별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부시장은 “지역대학인 홍대 학생의 재능기부로 개발한 축제홍보 티셔츠를 공무원, 공공기관, 시민이 착용해 축제의 소속감과 몰입감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복숭아 판촉전,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조치원읍 연계 행사 등 5개의 테마로 준비했다”며 “각 테마는 복숭아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 경험을 제공하여 여름 대표 축제로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올해 복숭아축제에는 지난해 방문객 8만 명 보다 1만 명 늘어난 9만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접경제파급효과도 지난해 52억에서 약 13% 늘어난 약 59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로 축제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