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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김문수 "이재명 총통독재 막겠다…당 대표 출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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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김문수 "이재명 총통독재 막겠다…당 대표 출마 결심"

"자유민주주의 수호할 강한 야당으로 당 혁신"

6.4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접수했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유례없는 이재명 총통 독재는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다"며 "행정부는 지금 이재명 총통 독재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했다.

또 "사법 질서는 힘없이 무너지고, 제1야당은 물론 종교계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사회가 백주대낮에 자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복원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실과 내각 인선을 비판하며 "반미 친북 세력과 온갖 비리투성이인 사람들이 어떤 견제도 받지 않고, 이 정권의 대통령실을 비롯한 권력기관에서 핵심부를 차지했다"며 "입법과 행정의 견제 기능은 사라지고 오로지 이재명 총통 독재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했다.

그는 "강한 야당만이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혁신 과제로 그는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의 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조경태, 안철수 의원,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 등이 경합한다. 당권주자로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를 고심 중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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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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