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내 대표 여름 물놀이 명소인 정읍시 칠보물테마유원지와 임실군 아쿠아 페스티벌이 각각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두 지자체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시설을 선보이며 가족 단위 피서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읍시는 19일부터 칠보물테마유원지를 본격 개장한다.
칠보물테마유원지는 여름철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 대표 물놀이 명소다.
특히 올해는 곡선 구조와 낙차를 개선한 신규 바디슬라이드가 새롭게 도입되며, 안전성과 스릴을 동시에 갖춘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12~13일 임시 개장 당시에는 약 2000명의 시민이 몰려 실제 운영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임시 개장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확인한 만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실군은 오는 26일부터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초대형 그늘막(50m×30m)과 에어컨 완비 쉼터 등 쾌적한 휴식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길이 50m 워터슬라이드를 포함해 메인풀, 유스풀, 유아풀 등 다채로운 워터존과 무료·유료 쉼터를 조성하고, 브라스밴드 공연, 어린이 DJ파티, 케이팝 댄스 등 주말 이벤트도 연이어 펼친다.
임실군은 SNS를 활용한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은 ___이다"라는 문장을 완성해 군청 공식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된다.
이벤트는 8월 10일까지며, 페스티벌도 같은 날까지 운영된다.
심 민 군수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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