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6일간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과 용주면 구장에서 '2025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교 축구팀 45개 팀이 참가해 한여름 더위 속 열띤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인 20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다. 8월 1일과 2일에 각각 고학년·저학년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 팀을 가릴 예정이다. 경기는 폭염을 감안해 늦은 오후부터 진행된다. 본선 경기부터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군은 폭염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장 내 스프링클러 상시 가동하고 선수 대기 공간에는 이동식 에어컨 설치와 함께 식염 포도당 지급 등 선수들의 안전과 컨디션 유지에 힘쓸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 학교 감독·선수·코칭스텝과 운영진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합천군은 지난달 개최한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와 이번 추계 전국 고교축구대회에 이어 다음 달 8월까지 제20회 수려한 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을 연이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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