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주거·보건·복지 등 경제와 사회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 받아
경북 포항시가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10위에 올랐다.
이는 경북 22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순위로, 도시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면에서 포항시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환경(30점), 경제(30점), 사회(40점) 등 3개 영역, 10개 부문, 38개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총점 63.4점을 기록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전국 4위(20.4점)를 차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은 “포항시는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으로 전략적 전환을 추진하며,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부문에서는 고용 안정과 일자리 기회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사회 영역에서는 무상보육·급식·교복 지원 등 ‘3무 복지정책’과 양육 친화 정책이 주목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 경쟁력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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