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발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담 TF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관련 부서 및 읍면동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추진체계, 부서별 역할, 협업 사항 등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지난 7일 TF를 구성해 총괄추진반, 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 등 3개 반 체계로 운영 중이다.
정부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5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며, 포항 시민의 경우 1인당 18만43만 원이 1차로 지급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시작되며, 전 국민 90% 대상에게 추가 10만 원이 지급된다.
시는 신청접수 지원,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사용처 안내, 일일 상황 점검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 사용 가능한 매장을 시민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11월 30일까지 쿠폰이 전액 사용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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