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고령층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진행시

결핵 조기 발견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응 방안 중심

경북 울진군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울진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근남면 진복2리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울진군이 추진 중인 ‘통합건강재가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결핵의 조기 진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결핵의 주요증상과 감염경로, 예방수칙, 정기검진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무료 결핵검진 절차를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온 상승과 농번기 활동 증가로 인해 위험이 높아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과 의심증상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안내하며 고령층의 감염 예방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맞춤형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층의 건강안전을 위한 보건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