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영양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영양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비롯해 범군민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양수발전소 추진경과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을 군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5월 23일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정식 신청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한수원 관계자가 직접 사업개요 및 추진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관계자는 “현재 예타에 앞서 타당성 조사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이며, 향후 절차에 따라 기본설계 및 인허가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 양수발전소는 정부가 지난 2023년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된 이후 한수원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사업타당성 조사와 예타를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양수발전소 유치는 단합된 군민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범군민유치위원회의 헌신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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