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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전략적 균형개발로 도시 성장 이끌 것"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K-Pop 아레나’ 유치 등 ‘글로벌 문화수도’ 도시 비전 제시

‘혁신 경제 선도’·‘광명3.0 시민주권시대’ 등도 강조

▲10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현재의 광명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의 시정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과 정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10일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문화수도’를 도시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광명시는 3기 신도시 개발 등 개청 이래 가장 큰 변화의 중심을 지나고 있으며, 이는 자족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명시의 선진적인 정책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만나 더 큰 정책과 더 강화된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앞둔 시는 전략적인 균형개발을 통해 도시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사업은 미래의 예술과 문화를 선도할 ‘글로벌 문화수도’의 구축이다.

시는 ‘K-Pop’에 최적화 된 제2의 예술의 전당인 ‘광명 K-Pop 아레나’를 유치해 이를 핵심 거점으로 문화·예술·체육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등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위한 먹거리로 삼을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시는 이미 자체용역을 통해 3기 신도시의 방향성을 ‘글로벌 문화수도’로 정하고,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끊임없는 협의를 펼쳤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었다"며 "다행히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 중 ‘K컬처 글로벌 브랜드화’에 K-Pop 전용 공연장 신설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자,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 중인 임오경 광명 갑 국회의원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 상황"이라며 "광명 K-Pop 아레나를 위한 부지는 3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유보지 등을 활용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만큼, 광명 K-Pop 아레나 유치를 통해 관광·소비·콘텐츠 산업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기업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덧붙였다.

▲10일 박승원 광명시장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 및 기본계획 수립 완료를 앞둔 ‘수색광명고속철도’를 비롯해 ‘신천-하안-신림선’의 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이뤄내는 등 체계적인 교통대책을 통해 광명시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또 ‘하안2 공공주택지구’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 주거 공간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을 청년의 창업과 주거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혁신기업 유치 및 시민을 위한 문화공원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는 등 지역별 고유의 특성과 매력을 살린 도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사람·가치·미래를 아우르는 광명의 ‘혁신 경제’를 선도할 계획도 세웠다.

이미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당초 1200억 원보다 4배 상향한 50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7월 구매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2배 확대한 바 있는 시는 앞으로 광명사랑화폐의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10% 인센티브 지속 및 캐시백 등 추가 지원 정책도 마련해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더해 사회적경제 기업·스타트업 육성과 공유경제·공정무역 강화 등을 주도하기 위해 내년 개관하는 ‘사회적경제 혁신센터’와 ‘투자유치과’ 신설 등을 통해 지역 선순환 경제 구조를 확립하고, AI·모빌리티·친환경 기술 등 신산업을 유치해 광명시의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킬 복안이다.

아울러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넘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명3.0 시민주권시대’도 본격화 한다.

이는 40여 년 전 광명시가 태동한 1.0시대를 지나 도시개발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성장의 2.0시대를 넘어 시민의 뜻과 참여가 정책이 되고,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3.0 시민주권시대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박 시장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명의 경쟁력은 시민이 주권자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에서 시작된다"며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시정을 추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광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탄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7·8기 일관되게 추진해 온 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자원순환·사회적경제·정원도시 등 핵심 지속가능 정책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광명이 될 수 있도록 ‘혁신, 성장, 상생’의 가치로 반드시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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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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