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가족 참여형 체험 교육 ‘이냥반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냥반이’는 조선시대 신분제와 양반 신분을 획득하기 위한 과거 시험 제도를 이해하고 족보에 기록된 문과·무과 급제자의 계보를 직접 탐색하며 역사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국족보박물관이 자체 개발한 딱지놀이를 통해 문보와 무보 속 우리 가문의 급제자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역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15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한국족보박물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회차당 20명 이내로 총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놀이형 역사 교육은 아이들에게 조상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학부모에게는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연구실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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