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회 전 부시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에 성희엽 정책수석보좌관이 내정됐다.
부산시는 신임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성희엽 정책수석보좌관을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 지선을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략적판단을 내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성 정책수석은 허남식 시정 당시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이후 기획재정부 홍보전문관과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성 정책수석은 지난 2021년 보궐선거 당시 박형준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은데 이어 2023년 8월에는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는 내년 지선에서 3선 도전을 앞둔 박 시장이 민선 8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차기 시정의 윤곽을 그리기 위한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인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중 성 정책수석을 신임 미래혁신부시장으로 공식 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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