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급식실 안전강화의 일환으로 학교 내 그리스트랩 위생 및 안전설비 전면 개선에 나선다.
교육청은 3일 직영급식 운영학교 49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조적 위험요소가 있는 15개교를 선정해 정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그리스트랩의 설치 높이와 덮개 불량, 추락 위험 구조 등 6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다. 216개교는 학교 차원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권고했으며 나머지 15교는 교육청 산업안전, 설비 담당 부서가 직접 점검을 통해 보강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교육청은 1차 자체 점검 후 구조안전성과 예산타당성을 중심으로 2차 합동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 위주의 선제적 조치로 급식실 근로환경과 학생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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