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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의 영웅, 故한상국 상사 추모식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추모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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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의 영웅, 故한상국 상사 추모식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추모비에서 열려

육군 제32보병사단 독수리여단·충남서부 보훈지청, 작전 지역 내 호국영웅 기리려 진행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고 한상국 상사의 추모행사가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 세워진 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독수리여단

제2연평해전의 호국영웅 고(故)한상국 상사의 추모행사가 고향인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30일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육군 제32보병사단 독수리여단 한태수 여단장(대령)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서정미 충남서부 보훈지청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9년 설치된 무창포항 인근 고 한상국 상사 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고 한상국 상사는 2002년 6월29일 서해 북방한계선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기습 사격으로 시작된 전투 중, 해군 참수리-357정의 조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했다.

군은 교전 후 한 상사의 시신은 찾을 수 없었으나 SSU 대원들의 수색 끝에 41일 만에 침몰된 참수리정 조타실에서 고 한 상사의 영현을 찾을 수 있었다.

고인은 손을 조타키에 묶어놓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가슴에 흉탄을 맞아 순직하는 그 순간까지도 조타장으로서 끝까지 참수리정을 책임지겠다는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의 호국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한태수 여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고 한상국 상사처럼 위기의 순간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 덕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 역할을 물려받아, 강력한 전투준비태세가 확립된 부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 행사는 독수리여단이 충남서부 보훈지청과 연계해 작전지역 내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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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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